칸쿤 cancun
한국에서도 각광받는 신혼여행지 칸쿤!!
진짜 두번가도 세번가도 너무 좋은 칸쿤!!
칸쿤은 한국의 호텔과 달리 올인클루시브라고 해서 호텔 내의 모든 식당과 서비스를 호텔숙박비에 포함시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나는 아침을 두 번 먹고 저녁을 두 번 먹고 룸서비스해서 또 먹고 먹고 또먹고 비로소 바다에 둥둥 떠있는 돼지가 될 수 있었다.
알고 가야 할 것
해안의 해초
칸쿤은 지구온난화로 5월부터 11월까지 해변에 해초(sargazo)가 쌓이고 있는데(냄새가..) 매일 청소를 하고 있긴 하지만 그 양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깨끗한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고 싶다면 이 시기를 피해서 가면 좋다. 하지만 해초가 있는 시기에도 바다색은 에메랄드색..!
스노클링
한국인이 생각하는 스노클링?
이집트, 필리핀, 베트남 등등 스노클링을 생각하기 쉽다. 얕은 바다에 열대어 속이 비치는 바다.
이런 스노쿨링을 원한다면 칸쿤 호텔존에서 스노클링은 실망하기 쉽다. 깊은 바다, 망망대해에 배를 세워두고 나가 놀아라 하기 때문에,
우리 환상 속의 스노클링을 하고 싶다면,
호텔존이 아닌 근처 섬인 이슬라 무헤레스(isla mujers)로 가서 배터미널 앞의 스노클링 영업아저씨를 찾아가길 바란다.
배는 초라한 모터보트일지언정 아름다운 투명한 바다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호텔
칸쿤은 소나 오텔레라라고 부르는 호텔존이 있다
칸쿤 호텔 존의 위치는 공항에서 차로 불과 15분 거리 공항과 가까워서 편리하다.
칸쿤호텔존에는 워낙에 여러 호텔이 있어 멕시코에 살아도 호텔의 각각 장단점을 몰라 예약하기가 어려운데 독자님들을 위해 아주 간단하게 가본 호텔들 중 호텔존에 있는 칸쿤 호텔 후기 스피디하게 얘기해 보겠다.
일단 호텔존의 호텔 식당들은 기본적으로 뷔페, 일식당, 이태리식당, 멕시칸식당, 바, 카페, 스낵바(햄버거, 핫도그), 바(Bar)가 있으며
룸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공통점
1. 윈드햄 알트라 호텔(Wyndham altra Hotels & Resorts)
아이와 가기 좋은 윈드햄 알트라
객실
호텔존의 거의 모든 호텔들이 그러하듯 낡았다, 하지만 녹물이나 악취는 없었으며 지내기에 불편하지 않은 정도
수영장
공용수영장 2개는 조금 작은 편이고, 어린이 놀이터수영장은 5세 이상 1개, 유아용 수영장 1개가 있다.
밤에는 공용 수영장 앞에서 어린이 연극을 해준다
스파
시설이 굉장히 좋은 편은 아니지만 작은 탕과 실내 오일마사지실이 있다.
원하면 마사지 전에 들어갈 수 있지만 거의 대부분 바로 마사지실로 들어가는 편 그 외 다른 시설은 없다
식당
맛있다.
멕시칸식당은 미국인들을 위한 멕시코음식 맛이 아니라 정말 멕시코 현지음식(미국인들을 겨냥하기 시작하면 음식이 느끼하고 밍밍해진다)
일식당은 테판야키를 예약제로 운영하며 주변 호텔들과 비슷한 맛과 비슷한 퍼포먼스
이탈리아식당 예약이 차서 못 먹어봤다
뷔페자체는 규모가 작았지만 메뉴가 알차고 야채가 신선했다. 호텔존 뷔페에서 찐 새우가 나오는 곳은 처음이었다. 초장 챙기시라
기타
키즈존과 얼굴페인팅, 손바닥도장놀이등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2. 힐튼 (Hilton Cancun Mar Caribe All-Inclusive Resort)
추위가 걱정되는 계절에 칸쿤여행이라면 자쿠지와 스파가 좋은 힐튼
객실
깔끔하고 오래된 티가 나지 않는다. 예약 시 오션프런트와 오션뷰 중 고를 수 있는데 오션프런트는 습기가 심하여 수영복이 마르지 않으니
오션뷰를 추천
수영장
아주 큰 메인 수영장 1개, 큰 어린이 놀이터 수영장 1개, 바다가 보이는 자쿠지 여러 개와 2층 푸르바 앞 4개의 자쿠지
밤에 2층 풀바 앞에서 공연을 하는데, 내가 갔을 때는 불쇼였다.
스파
가격은 높은 편이다, 2명이 2번씩 마사지를 받을 경우 1일 호텔숙박가격에 가깝다,,, 호 달달
하지만 너무 좋다
일단 스파에 도착하면 개인 수영복을 입은 상태에서 습식 사우나로 안내받는다.
습식사우나가 끝나면 냉탕과 온탕이 있다. (여기서 너무 좋은 나머지 나의 핸드폰도 탕 안으로 함께 넣어버림..)
포토타임도 가지고 과일, 음료를 마시며 휴식 후 탈의실로 안내받아 탈의하고 나오면 마사지실로 가게 된다.
마사지를 하고 나오면 차 한잔과 함께 쉬다가 나오면 되는데, 환상이다.
숙박 내내 매일 받고 싶은 정도, 힐튼 스파 최고
음식
별로임, 수영장 앞 햄버거 피자 빼고 모든 식당이 별로임
식당은 음식이 늦게 나오고, 뷔페는 구색만 맞췄다.
기타
원래는 힐튼소속이 아닌 로열 칸쿤이었다. 2023년에 힐튼으로 귀속. 직원들이 특히 친절했다.
3. 올레오 (Oleo Cancun Playa All Inclusive Boutique Resort)
싼 이유가 있는 올레오
객실
평균
수영장
작음
스파?
음식
별로임 나가서 먹고 싶을 정도
4. 시크릿 더바인 (secrets the vine cancun)
한국여행사에서 많이 추천해 주는 시크릿 더바인
유투버 곽튜브가 간 호텔인데, 어떻게 보면 한국 고급 아파트 느낌이 든다. 높고, 통유리건물. 한국사람이 많아서 직원들도 한국사람들에 익숙한듯하다.
하나 더, 이 호텔은 성인 전용이다, 아이들이 시끄럽고 거슬린다 하면 성인전용이 좋지만 성인전용은 놀이터 수영장이 없지 않은가? 어른도 미끄럼틀 좋아한다...
객실
칸쿤에 있는 몇 안 되는 새로 지은 티 나는 호텔로 객실 또한 깔끔하고 좋다.
수영장
크고 네모난 수영장이 있다. 음... 아파트같이 생긴 호텔 앞이라 그런지 럭셔리한 느낌이긴 한데 칸쿤의 느낌을 보고 싶다면 불만족
스파?
음식
곽튜브가 맛있다고 했지만 음식은,, 중간?
그리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다
이상 칸쿤 호텔 몇 개를 최대한 간단히 리뷰해 보았다.
호텔존의 호텔들은 공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큰 규모이진 않다.
시간이 짧고 작지만 알찬 곳을 가고 싶을 때 좋다
반면에 쁠라야델까르멘에 있는 호텔들은 골프차를 타고 다닐 만큼 큰 규모의 호텔들도 있다.
다음 편에는 쁠라야델까르멘에 위치한 칸쿤호텔들로 리뷰해 보겠당
Hilton Cancun Mar Caribe All-Inclusive Resort
Hilton Cancun Mar Caribe All-Inclusive ResortHilton Cancun Mar Caribe All-Inclusive 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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