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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여행하기

빠니보틀도 감탄한 멕시코 온천, 똘란똥고 tolantongo 주옥같은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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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antongo

 

 
요즘 내가 한창 즐겨보는 233만 여행유투버 빠니보틀,
빠니가 똘랑똥고에서 한말, 와 이건 진짜 질투날 정도다 한국에도 이런곳이 있었으면 좋겠다.
 
빠니보틀 멕시코 여행 편이 떳길래 한 번 보았었는데 케레타로에서 출발한 온천 테마파크? 엘 헤이세르(el geiser)에 이어 간곳이 바로 똘랑똥고이다. 빠니보틀도 스스로 온천덕후라고 하는데 나또한 온천을 사랑하기 때문에 엘 헤이세르도 가볼수있기를 기원한다
  
이곳은 처음듣는 한국사람들은 똥꼬라고 아재개그를 하지만 가보면 정말 좋은 곳이 라는걸 알수있다 

 
나 역시 알고는 있었지만 가보고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던차에 빠니보틀의 여행기를 보고 가보게 되었는데 너무 좋아서 2번이나 갔다 ㅋㅋ
그런데 가보니 인터넷에 있는 정보는 정말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페인어로 검색해도 그다지 나오지 않는 정보들, 
 
아주 자세하고 구체적인 여행정보를 공유하고싶다  
 

온도 

 
34°C y 38°C
똘랑똥고는 12개월중에 12개월 비슷한 온도를 유지한다. 하지만, 우기인 6월 - 7월에는 물색이 탁하고 범람의 위험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또한 물이깊지않아 7세 정도라면 수영장을 제외하곤 물놀이 장비가 필요없다


위치

 
위치상으로는 케레타로가 더 가깝지만 실제로 케레타로에서 출발하면 작은 마을들을 많이 거쳐야 하기때문에 걸리는 3시간반, 멕시코 시티 한국인이 많이 사는 소나로사에서 출발하면 2시간정도로 더 가깝다.
마을도 지나야하고 운전을 못할정도는 아니지만 길이 좋지않으니 멀미하시는분은 멀미약을 미리 드시길.
 
 

입장료

 
- 5세이상은 1인당 200페소(2024년부터 180페소에서 인상됨)
- 5세미만은 무료
- 1박을 할경우 2일간 입장료로 계산되어 1인당 400페소
- 주차비는 30페소 (호텔비 별도)
- 캠핑이 가능, 캠핑용품을 가져오면 무료 (텐트대여 4인용 250페소)

아주아주 중요한것이 톨랑통고에서는 카드결제가 안되니 현금을 준비해갈 것.  

 

숙박

 
모든 호텔은 선착순으로 직접 프론트에 가서 잡을수있고 사람이 많으니 오픈런!  
내가 가본 호텔은 2곳이다 
 
1. 호텔 파라다이소
(인공탕과 수영장 쪽, 비교적 최근에 지어짐) 

2. 호텔 파라다이소 에스꼰디도
(동굴과 강으로 이어진 쪽, 우중충한 분위기지만 폭포소리가 들려서 좋음)
 
호텔 정보 및 가격
http://www.grutastolantongo.com.mx/hospedaje.html
두 곳사이에 셔틀버스가 있으며 한번 타는데 2페소이니 방수팩에 동전을 넣고 다녀야한다 (중앙수영장을 이용하면 걸어서 이동가능)
 
여기서는 온천에서 나오는 물을 생수로 가공해 판매한다. 똘랑똥고에서만 마셔볼수있는 생수인셈.

모든 호텔의 침구는 온천수로 세탁되니 안심할수있다 하지만

모든 호텔들의 침대 베이스는 시멘트로 만들어 위에 매트리스를 올려놓아 관짝위에 누워있는 체험을 할수있다는 점

인공탕 옆 호텔
강쪽 호텔

 

 

 

온천

 
 
1. 뽀사스(pozas)
 
호텔 파라다이스(지도상 왼쪽호텔)에서 가까운 뽀소(인공탕을 만들어놓았다) 온천은 제일 위칸으로 올라갈수록 물이 따뜻하고 (뜨끈한 정도는 아니다)
이 구역 제일 아래 작은 동굴이있는데 그 곳 물도 따뜻한편

 
징검다리, 집라인도 있으니 용감한 분이라면 도전해봐도 좋다. 나는 쫄보라서 못탔다. 다시 올라오는 것은 걸어서 1시간 이상 오르막길만 있다 나는 못한다 

 
호텔 파라다이스에서 왼쪽 내리막길로 아래로 내려가면 온천수로 되있는 대형 워터슬라이드가 1개 있는 수영장도 있다
이 역시 쫄보라서 실패
 
 
2. 온천수 강
 
물 온도는 따뜻한편이나 바닥에 돌과 흙이 많다 (슬리퍼주의)
자연적으로 띄는 에메랄드 색 물을 보고싶다면 강쪽으로 가면 된다

 
3. 천연동굴
 
천연동굴은 강에서 계단으로 올라가는 것보다(힘들다) 호텔 윗편에있는 샛길을 이용하면 산책하듯 갈수있다 
이 물이 다 어디서 오는지 알 수 없을정도로 많은 양의 물이 떨어지고 소음도 굉장히 심하다 

 
4. 터널
 
동굴 바로 위 계단으로 올라가면 터널이 있다. 
똘랑똥고에서 물이 제일 따뜻하고 굉장히 습하고 어둡다. 바닥이 미끄러우니 조심 

 
 
5.  라 글로리아 (la gloria)
 
연예인 신현준, 미미, 체코제, 이시우, 고규필, 멕시코인 크리스티안이 출연한 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 멕시코편에서도 톨랑통고 여행을 했었는데 프로그램 말미에 나왔던 프라이빗한 계곡같은 곳은 어디있는지 모르므로 다음에 가보도록 하겠다

고규필님 표정 = 똘랑똥고 첨갔을때 내 표정

 
 
6. ???
이 곳은 짚라인은 타면 갈수있는 곳 같은데 안 가봤으므로 기회가 되면 다음번에.. 
 

 
 
 
 
 
 

먹을거리

 
이곳의 식당은 총 6종류로 나뉜다 이름을 모른다..

 
1. 라스 빨로마스 (las palomas) 제일 무난한 여러 종류의 음식을 파는 식당 (치킨, 소고기, 생선, 시리얼, 계란, 스프)

 
2. 꼬시나 빠라다이소 에스꼰디도 (cocina paradaiso escondido) 평일에는 역시 무난한 종류의 음식, 일요일에만 바르바꼬아(barbacoa) 라고 부르는 멕시코 전통 양고기를 파는 식당 
토요일 저녁 장사를 마칠때쯤 준비를 시작한다. 땅을파서 양한마리와 갖은 재료를 넣은 후 용설란잎과 흙으로 덮은 후 불을 불을붙이면 열기로인해 양고기가 익는데 밤새 잔열로 익힌다 이것 또한 볼거리.
일요일 아침에만 파는 관계로 일어나자마자 뛰어가야 자리가 있는데, 난 안뛰어가도 된다. 바르바꼬아가 비린내가 많이나므로...
 
가게 사진은 찾지못했지만 파라다이소 호텔 정문에서 왼쪽 내리막길로 내려오면 바로 보인다
아래 사진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양고기를 익힌 후 모습

 
3. 수영장 앞과 인공탕으로 가는길의 스낵바, 그 옆 상점 (물놀이용품,수영복, 방수팩, 기념품)

 
4. 인공탕으로 가는길목 수영장 앞에 있는 타코집과 그 옆 스낵바 (타코, 마루찬, 우유, 음료등)

 
5. 호텔 1층 슈퍼와 자판기
 
6. 강가 호텔 옆 옥수수와 컵라면 핫도그를 파는 가게 (버스정류장, 기념품가게)




너무 넓어서 여행에도 부지런한 한국인이 가도 아직 다 못 본 
이상, 안 가보면 절대 모르는 멕시코 온천 똘랑똥고 여행정보 였다. 
 

 
 
여담이지만 이곳이 카드결제가 안되는 이유는? 
인터넷이 안되서? 아니다. 와이파이 잘터진다.
예전에 이곳에 정착한 멕시코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고있었다. 그런데 입소문을 타자 정부는 이곳을 관광지구로 개발하려하는데?
똘랑똥고를 발견하고 정착한 주민들은 내쫒기고, 관광수익마저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주민들은 정부와의 소송끝에 악당?정부를 물러내고 스스로 개발, 운영권을 얻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카드를 사용해 수익에 대한 기록이 남으면 정부가 세금을 가져갈수있기 때문? 이란 썰이있다. 
 
비밀은 저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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