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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여행하기

칸쿤 올 인클루시브 호텔 어디를 가야할까? 호텔존 엠포리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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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덤 알트라, 힐튼, 올레오, 시크릿 더바인에 이어 저번주에 다녀온 엠포리오 호텔!

 

이번 여행은 오래된 친구 3명과 함께 간 짧은여행이었다 
고로 아이들은 가지않았고 자유부인을 만끽했다 ㅋㅋㅋ  

 
칸쿤의 10월 날씨는 낮엔 물놀이하기 좋게 덥고 저녁엔 시원,
비가 온 날도 있었지만 다행히 잠깐씩만 비가오고 그쳤다. 
 
이번엔 가족여행이 아니다보니 호텔을 결정할때에도 칸쿤호텔 검색창에 제일 위에 있는 별점이 좋고 올인클루시브치고 저렴한 호텔로 예약하게 되었는데 (대문자P)
그 결정은 잘한 결정이었을까?
 
엠포리오 호텔 체인은 왕년에 잘나가던 호텔 체인으로 
올인클루시브와 숙박만 할수있는 옵션 두가지중에 고를수있다. 
 
사진으로 로비부터 보면 

 
도착하고 굉장히 당황했다. 이렇게 작은 로비는 칸쿤에서 처음
 

로비 

문을지나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윗층으로 올라가면 체크인을 할수있는 로비가 나온다. 
이때까지 갔었던 칸쿤 올인클루시브 호텔들과 달리 너무나 쬐깐하고 낡은 로비... 
하지만 좋았던건 체크인 시간은 1시지만 9시에 도착했는데도 무료로 체크인을 해줬다.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올라가면 굉장히 낡은 복도, 버튼이 떨어진 엘레베이터 ㅋㅋㅋㅋㅋ(전기가 흐를수있으니 핸드폰모서리나 뾰족한걸로 누르시라)
 

방 

 
역시 낡은 방으로 들어가면 약간은 협소하지만 뜨끈한물이 콸콸 잘나오는 세면대와 샤워실, 화장실
유투브는 안되지만 넷플릭스 가능한 티비 
 

에어컨에서 새는 물로 자동 가습이 가능한 방이 우릴 맞이해줫다. 
밤에 머리를 감고 드라이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아침까지 두피가 마르지않는 기적을 볼수있다.   
 

식당

여기서 아주 중요한것 타 칸쿤호텔들과 달리 이곳은 룸서비스가 ... 룸서비스가 가능하고 무료지만 배달비가 300페소 ㅋㅋ
300페소안주면 룸서비스가 안되지, 아 대신 식당에 내려와서 음식을 받아들고 방으로 가는것은 가능하다 

 
 
식당은 3가지로 밤에만 운영하는 이탈리안레스토랑, 아르헨티나레스토랑이 있고 
뷔폐는 아침 점심 저녁 식사가 가능한 뷔폐가 있다. 

풀바 역시 곳곳에 있고, 아주 건전한 분위기의 스포츠바가 하나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은 쏘쏘
 
 

아르헨티나 레스토랑은 쏘쏘굿 분위기도 쏘굿
 
 

뷔폐는 쏘쏘 뷰가 쏘굿
 
구글에서 사진을 찾아보면 카페도 있다고 되어있는데 묵는동안 카페의 컵도 발견하지 못했다. 
매우실망 ㅜ 커피는 뷔폐에서 시켜드시라 한사발을 주시니 
 

수영장

 


바다와 붙어있는 수영장, 가운데에는 자쿠지 같지만 사실 물온도는 바깥과 같다. 
대신 바와 붙어있는 쪽 물은 아주 뜨끈하다. 
뜨끈한 탕안에서 술한잔 하고싶다면 들어가면 좋지만 우리가 갔을때 본 충격적인 초록색 거품 ㅋㅋ 음료를 흘려서일까?
 
여기 수영장이 바다보기 좋고, 건물아래에 선베드가 놓여있어 그늘이 좋다. 비교적 새것
여기서는 갈매기 겨드랑이 씻는물을 공유할수있다  
커튼이 달린 선베드는 하루 650페소 별도로 대여할수있다.
 

유아용 수영장, 뷔폐옆 자쿠지(여기 숨은 스팟이다)
 

메인풀장과 어린이 수영장 
어린이수영장은 작고 낡았지만 그래도 없는거보단 있는게 좋으니까, 
 
 
 

스파

마사지, 바닷가쪽 수영장 끝에 마사지존이 있다. 따뜻한물이나 사우나는 없고 마사지받기에 침대도 낡고 분위기가 개방적이라 민망할수있지만 기본 아로마오일 마사지는 1400페소로 호텔존치고 굉장히 저렴한편이다. 
 
 

종합

자 주저리를 늘여놓자면, 
요즘 칸쿤존에 관광객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외국인은 거의 없고 멕시코 할머니 할아버지 고객이 많은 요양원 같던 엠포리오

그 조용한 호텔에 아마 우리 3명이 가장 시끄러웠으리 
 
한가지 의문은 .. 역시 홍보사진은 전문가를 고용하는 이유가 있다는것, 그 낡은 호텔 수영장이 사진으론 이렇게 예뻐보인다니ㅎㅎ 
 
뭐 아무튼 엠포리오 호텔은 밤에는 놀곳이 없어 센트로에서 더 지출해도 될 정도의 숙박가격, 식당이 다양하지 않지만 음식 퀄리티는 나쁘지 않아 먹을것이 중요하지 않다면 즐기기좋은 가성비중간(ㅋㅋㅋㅋ)인 호텔이었다 
하지만 좋은 사람들과 가면 모든게 좋은 칸쿤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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