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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현채 직장인으로 살아남기

멕시코에서 "업무: 통역"으로 입사한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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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차론입니다.

 

멕시코에서 한국 기업들이 제일 많이 찾고 있는 직무이기도 하고,

한국인이 멕시코에서 제일 쉽게? 찾을 수 있는 일자리라고 해도 무관할 정도로 "통역"이 핫한데요.

통역은 말만 전달하는게 아니라, 뜻, 감정까지 전달해야하므로... 만만한 업무는 확실히 아닙니다.


말이야 통역이지만 이것저것 업무부터 전문용어도 들어가고,

잘하면 총무, 비서도 하지만 결국은 스페인어와 한국어 한다는 게 제일 장점으로 보고 채용합니다.

물론 통역으로 들어가서, 자기 본인 장점을 많이 드러내고, 열심히 '잘' 하고, 천천히 관심 있고자 하는 부분에 파고들면 통역 외 다른 업무도 담당하여 조금씩 자리 찾아갈 수 있는 매력? 도 있습니다

(이것 또한 제 경험담이라, 다른 포스팅에서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ㅎ)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면

제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 기준으로, 통역으로 채용된 분들은 우선:

  • 먼저 정직원이 아닌 아웃소싱 소속으로 채용되어 회사에서 상주하게 된다 (1년 혹은 n계월로 계약직으로 한다)
  • 통역으로 들어오면 스페인어 잘하던 못하던 급여가 동일하다 (즉 DELE A2던, C2던 마찬가지다)
  • 집 지원해 준다 (돈으로 주는 게 아니라, 숙소를 제공 해준다)
  • 야근을 안 한다 (아니, 못하게 한다. 물론 진짜 급할 때는 어쩔 수 없지만, 근무시간 외 연락이 가면 그때는 한국인 현지채용 -정직원-이 불러간다) - 이건 회사마다 다를 거 같다.

 

이렇게만 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고 본다

또한 한국 대학교에서 스페인어과 졸업하거나, 현지에서 한국 기업으로 들어갈 제일 빠른? 방법이기도 해서

통역으로 들어가면서 기업 분위기도 파악하고, 이쪽저쪽 네트워킹이랑, 이력서에도 몇 줄 더 들어갈 수 있으니 (대기업이 더더욱) 좋은 부분이기도 하니 이런 이유로 사회초년생들에게 추천한다.

 

여기서 명심해야 할 부분은 통역이라도 통역'만' 하면 회사 입장에서나 향후 본인에게도 도움이 안 될 거니, 

최대한 해당 시간들을 활용해 스페인어 고급용어들도 알아가면서 스펙을 조금이라도 쌓아가자.

통역으로 처음 1-2년간에는 그렇다 해도, 자기 업무를 못 찾으면 나중에 돈 많이 들어가는 통변역기로 보이게 된다.

(스페인어만 잘한다고 거만해지지 말자)

회사 프로세스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현채인들과 현지인들 사이에 협의하는 게 어떤지, 등, 눈치가 있으면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을 바로 알아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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