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코스트코란 장사를 하지 않는 이상 멕시코에서 코스트코는 가면 좋지만 안 가도 딱히 상관없는 마트였다.
일반마트에도 파는 물건들이 많이 때문인데
코스트코에 새로운 상품들이 들어오기시작하면서 장을 보러 가면 갈수록 필수구매품목들이 생겨버렸다
나만 알기 아까운 상품들과 기대를 저버린 상품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추천
1. 모짜렐라 치즈류
미니 치즈 > 소포장 되어 있어 남편이 출근할 때 하나씩 가져가기 좋고 다른 치즈보다 짠기가 덜해 부담이 없다
통모짜렐라 치즈 > 잘라서 토마토와 순서대로 끼워 발사믹 치즈를 뿌리면 맛있고 예쁜 샐러드가 되고, 샐러드 채소와 곁들여도 좋다
부라따 치즈 > 부라따치즈는 일반 마트에는 잘 없으며 있어도 가격이 비싸다. 코스트코 부라타 치즈는 한통에 4 덩이가 들어있다
다만 유통기간이 짧으니 개봉후 가급적 빨리 먹어야 한다
2. 베리류
베리류는 사실 일반 마트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코스트코 베리들은 대용량이며 더 신선한 편
3. 핫케익 가루
초등학생 입맛으로 밀가루 냄새나 계피냄새를 불호하는 사람에게 추천, 빵이 폭신하고 식당에서 파는 핫케익 맛이 난다
실제로 아이들이 잘 먹는다
4. 샐러드 야채
샐러드 야채 역시 일반 마트에 판매하고 있지만 가격이 약 80페소로 코스트코는 100페소에 약 2배의 용량이다
5. 휴지
써본 사람은 알 것이다, 다른 그 어떤 휴지보다 두껍고 튼튼해서 결과적으로는 더 경제적
6. 아이유산균
캔디모양으로 뭉쳐져 있으며 아이들이 잘 먹는다. 멕시코는 한국만큼 영양제가 별로 발달하지 않은 편이라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고민인데 안심하고 무난히 먹이기에 추천.
아마존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코스트코가 가격이 훨씬 저렴하며 세일도 자주 하는 편이다
7. 쌀
한국마트 일본 쌀은 한 포대에 천페소가량이다 코스트코 미국쌀은 한포대에 600페소 언저리며 맛도 전기압력밥솥을 사용한다면 비슷하니 가격대비 좋다
8. 새우칩
한국 알새우칩이 생각나는 맛이다 완벽히 같다 아니 약간 더 짠 듯. 자주 들어오는 상품은 아니니 보이면 쟁여두도록 하자
8. 크로플
한국에서 유행하던 크로플과 맛이 똑같다, 에어프라이기에 구우면 바삭 쫀득하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쫀득하다
아이스크림이나 버터, 누뗄라를 올려먹으면 더 맛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빵에 원래 버터가 많은 편이라 올리지 않는 것을 추천
아이스크림 종류는 개인적으로 산타 클라라의 마카다미아가 한국의 호두마루 맛이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9. 조미김
한국의 광천김이나 재래김보다는 맛이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맛이 없는 편이 아니므로 가성비 좋다 참고로 한국에서 생산한다
10. 야채 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으면 되지 하고 구매를 미뤘던 상품이다
하지만 사 먹어보고 알았다 나는 결코 이런 맛을 낼 수 없었을 거라는 걸...
11. 문어볶음밥 & 잡채밥
꽤 여러 개가 소포장되어있으며 전자레인지 조리, 팬 조리 가능하다 치즈를 올려 누룽지처럼 눌러 붙여 먹으면 맛있다
가끔 잡채밥도 입고되니 잘 찾아보시라
12. 불고기 만두
짠 편이지만 맛있다 빵에 야채와 끼워먹으면 불고기 버거가 먹고 싶을 때 어느 정도 위안이 된다
13. 브리오체 빵
고급진 맛, 실온보관이 가능하나 유통기간이 엄청 길다 방부제가 신경 쓰이는 분껜 비추천
14. 아몬드 가루
싸다 HEB 보다 싸고 용량은 많다
그 외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진 않지만 코스트코에 판매하고 있는 한국상품들
비비비비비비비추천
1. 애플파이
냄새가 좋아서 구매해 봤다. 먹으려고 꺼내자마자 흐물흐물 다 풀어지는 빵
2. 크레페
사진은 찾지 못했지만 냉장코너에 파는 노란색 포장된 크레페 여러 장 겹쳐파는 거 정말 맛없다... 입안에서 따로 노는 식감 계피맛
3. 스낵형 치즈 & 견과류
보기엔 간편하게 들고 다니기 좋고 구성도 알차 보인다. 치즈가 짜다 많이 짜다
'멕시코에서 전업주부로 살아남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에서 멕시코로 들고 오면 좋은 물건? (아이가 있는 집) (1) | 2024.10.30 |
---|---|
멕시코에선 무슨 맥주가 맛있을까? +이색맥주 (0) | 2024.09.06 |
멕시코 귀국선물 추천 2탄 - 중장년 선물 (1) | 2024.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