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박사의 날 (Dia de Reyes Magos - "왕의 날")

안녕하세요 치차론입니다!

 

멕시코의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가면서 한국과는 조금 다른 크리스마스의 마무리 방식이 멕시코에서는 펼쳐집니다. 바로 "Dia de Reyes Magos", "동방 박사의 날" 또는 "왕들의 날"입니다. 이 날은 성경 속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동방박사(東方博士)는 예수가 탄생한 후 얼마 후 베들레헴을 찾아온 동방의 박사들을 말합니다. 동방박사는 영어로 Biblical Magi, Three Wise Men, Three Kings ('위서', '멜초르', '발타자르') 라고도 합니다. 이 날에는 가족과 함께 모여 어린이들은 선물을 받고, 전통적인 음식 (빵 - Rosca de Reyes)을 즐기는 특별한 날을 보내게 됩니다.

 

Dia de Reyes Magos 의미

이야기는 세 명의 현자/박사들이 (멜키오르, 가스파르, 발타자르) 각 낙타, 말, 코끼리를 타고 어두운 하늘의 떠있는 별의 인도를 받아 동방에서 예루살렘으로 갓 태어난 선지자에게 경배하고 그에게 세 가지 제물인 금을 가져왔다는 이야기입니다. 유향과 몰약. 동방의 세 왕이 태어난 지 사흘 된 아기를 발견하고 그 앞에 엎드려 세 가지 제물을 바쳤습니다. 세 명의 동방박사가 마침내 아기 예수를 만나는 날을 주현절(Epiphany)이라고 합니다.

 

별을 따라온 동방박사

 

 

 

Dia de Reyes Magos는 언제인가?

 

가톨릭에서는 주님 공현 대축일에 동방박사가 아기 예수를 찾아온 것을 기념합니다. 본래의 날짜는 1월 6일이지만, 의무 축일이 아닌 곳에서는 1월 2일과 8일 사이에 오는 주일에 지냅니다. 멕시코에서는 1월 6일로, 공식적인 공휴일은 아니나, 일부 학교나 회사는 이날도 가족이랑 같이 보낼수 있도록 쉬거나, 조퇴할 수 있도록 합니다.

Rosca de Reyes (빵): 달콤한 전통의 맛

Rosca de Reyes는 설탕에 절인 과일이나 설탕에 절인 과일로 장식된 원형 모양의 달콤한 빵입니다. 1월 6일에 먹으며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을 상징합니다. 기독교인에게 도넛의 타원형 모양은 시작도 끝도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상징하며 결정화된 말린 과일은 세 명의 현자의 왕관에 있는 보석을 상징합니다. 왕의 실은 왕의 로스콘(roscón) 또는 왕의 케이크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휘핑크림이나 크림으로 채울 수 있으며 모카로도 채울 수 있습니다. 여기서 특이사항은 빵속에 숨겨진 주로 하얀색 인형이 있는데, 해당 인형은 아기 예수를 상징합니다.

 

rosca de reyes 빵

 

빵속에 숨겨져 있는 아기 예수 인형

 

 

 

 

Dia de Reyes Magos는 멕시코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이벤트로, 가족의 유대와 기쁨을 강조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이 날의 전통은 세계 각지의 다양한 문화 속에서 크리스마스의 다양한 면모를 발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Reyes Magos의 유래와 의미는 크리스마스 이후의 새로운 기쁨과 소원을 심어주는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된다.